Miracle in December
첫눈 오는 이 겨울에
벌써 1년이 다 지나갔다고 느껴지면,
그 해에는 내가 잘 지냈는가,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
생각하게 된다.
부끄러운 일들도 많았고, 피식할 일들도 많은 한 해였다고 생각된다.
어렸을 땐 무작정 즐겁던 크리스마스나 연말이,
해가 지나가면 지나갈 수록 쓸쓸해지는 건 기분탓이 아닌 것 같다.
나는 그렇다.
머리가 커지면 커질 수록 오는 고민들과 좁혀져가는
인간관계에 우리는 그 순수함을 잃고 지내는 건 아닌가,
우린 너무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9월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2024년이 벌써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달력이 증명하고 있다.
그러니 남은 한해동안, 다짐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것들,
주저하고 있던 것들 모두 도전하는 남은 한해가 되길.
Youtube: 임한올
Wish you luck!
End.